@ 삼청동, Nikon f3hp, 070407
삼청동을 떠돌다' 이다이다展'을 만났다.
비슷한 나이대의 비슷한 감성.
그녀의 그림은 살짝 비관적인데 반해 글은 현실적이다.
갈림길은 늘 내 주위에서 맴돈다.
뭘 선택해야하지? 이번엔 널 선택하는게 맞는걸까?
수많은 물음에 수많은 답을 해보지만 그 어느것도 옳은 것이란 확신은 없다.
그렇지만 나이를 먹으면서 한 가지 확실해진 것은
심사숙고 후 끌리는 곳으로 갈 것. 그 후에는 일말의 후회도 하지 말 것.
그림 그렸던 것보다 나았을까..? 정말 그랬을까..?
에 대한 그녀의 답은 결국
아니야, 이 길이 나아. 임을
현실을 비관한 데에서 나온 귀여운 투정에 난 살짝 웃음이 나오기도 하는 것이다.
사춘기의 물음은 답이 없는 법이다.
잠깐의 투정.
어쩌겠어 좋은걸, 그러니 가야지.
이번엔 사춘기인 나에게 하는 말.
